【여주】32인의 작가가 모여 만든 여주도자명품갤러리(대표 이양재) 한켠에는 판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와닿는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산화분청에 독보적인 존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주대학 김윤곤 교수의 작품들이다.
양각 흑색유약을 사용한 흑색박지기법으로 만든 이 도자기는 전통기법을 응용한 현대적 감각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섬세한 드로잉과 잘 정제된 유약의 무광택 작품은 보면 볼수록 깊은 맛에 빠져들고 안과 밖의 독특한 드로잉 구성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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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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