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단행본 출판사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매출액을 올린 곳은 출판그룹 민음사(민음사, 비룡소, 황금가지, 사이언스북스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지난해 판매한 520만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매출액수별 출판사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위는 김영사, 3위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EBS의 경우 지난 2003년에는 50위권안에도 들지 못했으나 수능시험을 EBS방송교재 범위안에서 출제한다는 교육당국의 방침으로 일약 출판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두산동아, 랜덤하우스중앙, 웅진닷컴이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창비, 한길사, 시공사 등 인문사회과학 출판사들도 10위 안팎에서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책 한 권으로 상위권에 뛰어오른 출판사는 100만부 이상 팔린 `마법천자문'의 아울북(21세기북스 자회사)과 `다빈치 코드'의 베텔스만코리아. 두 출판사는 100위권밖에 있다가 각각 18위와 2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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