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200억2천500만원을 들여 지방어항건설, 인공어초 시설, 어촌관광개발 등 수산시책을 적극 펴기로 했다.

도는 또 올해부터 육상양식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는 등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 어한기를 이용, 오는 2월말까지 수산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가 올해 추진할 주요 수산시책을 보면, 71억5천200만원을 들여 김포 대명항과 안산 탄도항, 화성 전곡항 등 3개항의 호안 305m를 건설하고 물양장 100m와 선착장 51m를 보강한다.

또 안산시 탄도와 종현동, 화성시 궁평리·국화도·제부리 등 5개 마을에 41억1천600만원을 들여 관광객이 찾는 어촌관광마을로 조성한다.

화성에 바지락 양식장 484㏊를 조성하고 우럭·넙칟참게·동자개 등 11종 치어 149만마리를 방류하며, 불가사리 및 바다쓰레기 309t을 수거하는 한편 수산물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504㏊에 인공어초 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도내 낚시터 306개소(허가 231·신고 75)와 수상레저 사업장 104개소(청평호 66·남한강 14·북한강 17·공릉천 2·저수지 5)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병행한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수산시책 가운데 ▶선박 승무원 기준강화 ▶어선의 선원법 적용범위 확대 ▶일선수협 제도개선 ▶어선보험가입 비율 개선 ▶수산 동·식물의 포획·채취방법 신설 ▶육상양식(종묘생산) 허가제 전환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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