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8일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위원장 유재건) 첫 회의를 열어 20~21일 후보등록을 받고 1주일간의 선거기간을 거친 뒤 28일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후보자가 단독출마할 경우 경선당일에 공청회를 거쳐 선출하고, 복수후보일 경우에는 하루 전 후보자 토론회를 거친 다음 경선을 실시하는 세부지침도 마련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한 부재자 투표의 경우, 원내대표 경선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선거 당일 의원들의 직접 투표 참여가 낮아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유재건 위원장은 “단독후보일 경우에도 재적 과반수 의원들이 찬성해야만 원내대표가 될 수 있다”며 의원외교 활동을 떠난 당 소속의원들이 일정단축 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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