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외교문서 공개 후속대책 논의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한일 외교문서공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어 한일협정 문서 공개에 따른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 및 지원 방안 등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 희생자 지원법안'을 토대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방안과 함께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국회 차원의 특위구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모임에는 지난 21일 강창일 의원을 팀장으로 유기홍 노현송 문병호 이화영 의원 등이다.


이규택 의원

정계 개편설에 발끈

이규택(여주 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4일 정계 개편설에 대해 “김대중 정권으로부터 정권을 세습받더니 의원빼가기, 야당말살 공작정치도 세습받았느냐”고 따져 물은 뒤 1990년 3당합당으로 민자당이 탄생할 당시 노 대통령이 합당에 동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난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향후 행보를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당 김영선(고양 일산을) 최고위원도 “(노 대통령이) 민의에 의해 당선되기는 했지만 민의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려는 자세가 돼 있지 않고 정략으로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혜영 의원

정책위의장에 선출

원혜영(부천 오정)의원이 24일 열린우리당 새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소속 의원 150명 가운데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정세균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우리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오는 4월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의장과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다. 한편 국회는 내달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정 신임 원내대표를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할 예정이다.


박순자 의원

산업단지 부지관련법 개정

박순자(한나라당·전국구·안양출신)의원은 24일 정부의 산업단지 조성부지와 관련, “정부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부지를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가로 분양, 땅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정부가 땅장사를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 “부지가격의 절반이하로 공급하는 관련법안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개정이 성사되면 경기도 등 향후 산업단지에 입주하려는 중기업체들은 지금보다 절반 이하가격으로 부지 분양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전국 영세중소기업체들의 공단입주비용이 절감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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