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

김부겸(군포)의원이 25일 열린우리당 새 원내 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 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부겸 신임 수석부대표를 포함해 모두 10명 가량의 원내부대표단 인선안을 최종 확정한 뒤 이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수석부대표를 맡게 된다면 그동안 당내에 있었던 서로간의 여러 오해를 풀고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단결과 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부대표에 임명될 의원들을 모두 국회 운영위로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희 의원

노숙자 집단시위 경위 파악

전재희(한나라당·광명을)의원과 이주호·배일도 의원은 지난 24일 저녁 서울 남대문경찰서 서울역지구대와 서울역 2번 지하차도를 방문, 노숙자 집단시위 경위를 파악하고 노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노숙자들의 신상 및 건강상태, 생계방법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가 없는 점은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당 차원의 민생종합대책 마련시 노숙자 대책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의원들은 “지자체와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을 미뤄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노숙자 보호체계를 비롯한 시스템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안영근 의원

인분가혹행위 기자회견

안영근(열린우리당·인천 남구을)의원은 25일 영등포 당사에서 우리당 국방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안 의원 등 김성곤 제2 정조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석 의원과 함께 실시한 육군훈련소 등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의원들은 현장조사 결과에 대해 “훈련소내 기본적 인권존중 풍토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고 조직적 혹은 개인적 은폐 가능성도 상존했다”며 “또한 당국의 신병교육기관에 대한 정밀재진단 및 제반대책 마련의지도 높아보이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원혜영 의원

출자총액제한제도 필요성 강조

원혜영(부천 오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25일 SBS 라디오방송에 출연,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취지와 원칙, 필요성을 견지한다는 전제 아래 총액기준과 한도 등에 대해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당이 특별한 기준이나 안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자총액제한을 받는 기업집단의 자산기준(5조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예외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위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당정간 협의과정에서 완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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