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회 전국시·도교육위원회의장협의회(회장 김실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당초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혁신지방 분권위원회가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제도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3회에 걸쳐 실시한 `지방교육자치 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 대응해 국회 교육위원회 이군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국교육위원협의회가 후원하는 `올바른 지방교육자치 제도 확립을 위한 공청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됨에 따라 공청회 참석 등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의장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교육 위원협의회특별위원회의 경비지원 추인건 등을 다뤘으며 특히, 정부의 교육자치제도 개악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자치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교육계가 힘을 모아 단합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공론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이 협의회는 교육감 협의회(회장 공정택)와 함께 지난해 말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위헌적 발상을 즉각 철회할 것과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위원회에 최종 의결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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