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소비생활 센터 발표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사과, 배, 시금치, 배추, 무 등 거의 모든 농산물 가격이 지난 1월초에 비해 오름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재수용품인 사과, 배 등의 과일은 큰 폭으로 올랐다.

사과의 경우 지난달 1일 8개구 평균 가격이 300g당 1만3천188원이던 것이 26일에는 1만4천813원으로 뛰었고 700g 기준 배의 가격도 5일에는 2만1천875원이었으나 26일에는 2만2천500원으로 뛰었다.

각 구별로는 사과와 배 모두 중구지역이 각각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을 보였으며 사과는 동구와 계양구에서도 소폭 올랐다.

또 무 1kg도 650원에서 675원으로 올랐고 통배추 3kg도 1천163원에서 1천275원으로 올랐으며 시금치 400g도 913원에서 1천50원으로, 닭고기 1kg도 3천713원에서 4천63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반면 쇠고기와 조기, 김, 두부의 경우는 가격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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