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한 의무경찰의 미담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데.
 

미담의 주인공은 인천계양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모철성(23)상경.
 

모 상경의 아버지 종성(47·건축업)씨는 지난 2001년 간에 이상을 발견했으나 이를 미처 치료하지 못해 간암중기로 발전, 현재 삼성의료원에 입원 중이나 합병증 등 병세가 악화돼 간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
 

가족들은 차례로 조직검사와 세포면역검사 등 50여가지의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모 상경이 적합자로 판정돼 간이식 수술을 추진하게 됐다고.
 

모 상경이 현역 군인이라 장기기증에 따른 승인권자인 인천지방경찰청장도 효심에 감동, 기꺼이 허락했고 모든 준비를 마친 이들 부자는 2월1일 삼성의료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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