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5시25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 K모텔 301호에서 불이나 투숙객 유모(25), 채모(25·여)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 숨졌다.
 

불은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올라간 종업원 이모(24)씨가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 이씨는 “9층의 한 투숙객으로부터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301호로 들어가 봤더니 유씨와 채씨가 함께 바닥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장대 위에 있던 헤어드라이어기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미뤄 전기합선에 의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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