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수 의원

항소심에서 당선유지형 80만원

장경수(열린우리당·안산 상록갑)의원은 1일 서울고법 형사10부(손기식 부장판사)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지지서신을 발송한 대상이 일반 유권자가 아닌 열린우리당 선거인단이고 이 문제로 실제 선거과정에서 다른 당 후보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던 점, 피고인의 범행이 실제 국회의원 선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 등을 감안하면 의원직을 잃게 하는 원심형은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해 3월 자필서신 600여장과 인천대 시민대학 강사를 외래교수로 표기했었다.


남경필 의원

당내 공간이 없다

남경필(수원 팔달)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1일 “한나라당은 안에 있는 좋은 후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차단하고, 바깥에서 들어오는 문도 차단했기 때문에 대선에서 패배한 측면이 있다”면서 대권후보군을 당 내외 인사에게 폭넓게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남 수석부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표를 염두에 둔 듯 “이젠 대표도 의원과 당원들이 무얼 말하는 지 듣고 따라야 한다”면서 “잘 받아들여주면 비전과 희망의 지도자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

비정규직임금 정규직 70∼85% 인상

원혜영(부천 오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노동문제와 관련, “정규직의 60∼65% 수준인 비정규직의 임금을 10∼20% 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시행령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당정 간담회에는 원 의장을 비롯해 정세균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안병엽 제4정조위원장,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 오영식 의원 등 당 소속 산자위원 11명, 제종길 의원 등 당 소속 환노위원 6명이, 정부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이희범 산업자원, 김대환 노동장관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의원

사행산업 우려 의원모임에 참여

김문수(한나라당·부천 소사)의원은 1일 국회 문화관광위원을 주축으로 여야 의원 14명이 참여하는 `사행산업을 걱정하는 의원모임'에 참여했다. 이날 관계자는 모임에 대해 “오는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미리 배포한 창립 취지문에서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도박장 건립 계획과 도박을 조장하는 각종 법률을 개정하고 도박 산업의 총량적 규제 및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와 함께 각종 도박을 관리, 감독하는 단일 기구와 법 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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