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스스로 일어서는 자립, 끊임 없이 개선하는 과학,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이라는 새농민 정신에 가장 부합한 광주시 광주농협 우만제·라정옥 부부와 파주 북파주농협 채원병·이종숙 부부를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 시상했다.

광주농협의 우씨 부부는 신선한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흙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며 인증받은 부산물비료를 사용하고 잔류농약 검사, 상품성 유지를 위해 아인산과 수산화칼슘 및 속성액비 제조기 이용, 리콜제 실시 등으로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업소득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또, 북파주농협의 채씨 부부는 C형강 및 심지를 이용한 양액저면 관주재배시스템 개발 사업이 지난 98년 농촌진흥청 현장애로기술 개발사업으로 선정,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에 착수하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시클라멘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채씨는 지난 91년부터 일본 자매 결연도시인 나고야 이즈미 농장과 지바현 사구라시를 매년 방문, 현지 농가들과 선진기술을 교류하며 화훼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꽃 이용 생활화에 주도적 역할 및 지역사회에서 작목반장 등 활발한 활동 등으로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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