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인공 수초섬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분당구 분당동 율동자연공원 호수에 3억1천여만원을 들여 1천㎡ 규모의 다기능 수초섬(Bio Park)을 오는 8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초섬은 부유틀 위에 조성되는 인공섬으로 섬 밑바닥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의 뿌리와 미생물 접착제에서 배출되는 효소를 통해 녹조 발생을 억제, 호수내 수질 자정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30만㎡ 규모의 율동공원에서 수초섬이 제기능을 할 경우 어류 산란처와 조류 서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수초섬을 단순한 생물 서식처 기능 이외에 환경친화적인 교량을 만들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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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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