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가 등산로 연결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광교산에서 청계산, 영장산에서 남한산성을 종주하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를 횡단하는 등산객들의 불편이 사라진다.

시는 도로개설로 인해 끊긴 능선을 육교로 잇는 `단절 등산로 연결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조만간 3천만원을 들여 연결공법, 사업순위 등에 대한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구간은 국지도 57호선 하오고개(성남~의왕)와 태재, 지방도 389호선 이배재, 지방도 308호선 남한산성 남문매표소(이상 성남~광주) 등 4곳 470m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연결공사에 착수, 1단계 구간을 올 하반기에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청계산과 남한산성, 영장산 등 3개 권역에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생태 및 기본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7억2천여만원을 들여 은행·양지동 일대 남한산성 입구 계곡 1만5천150평에 삼림욕장과 산책로, 계곡 물놀이장, 수생식물 관찰원, 민속놀이장, 심신단련장 등을 오는 8월까지 조성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