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의원, 이.정 의원 개헌론 반박

원혜영(부천 소사)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은 15일 같은 당 이석현(안양 동안갑), 정장선(평택을)의원 등이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한 개헌론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개헌론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제 어렵게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현 시점은) 경제에 올인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또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정부·여당은 집값을 올려서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며 “부동산 가격 안정이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원 정책위 의장은 판교신도시와 관련, “판교신도시 지역의 청약통장 거래를 실사하는 등 개별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의 층수제한 규제 완화 등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부동산 가격을 불안하게 하는 정책적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정책위 의장은 출자총액제한제도 추가 완화여부에 대해서는 “당으로서는 출총제의 근간을 견지하는 선상에서 이 문제를 다뤘고 전날 당정협의를 통해 (출총제 완화 논란을) 매듭지었다”며 “더 이상의 변경이나 완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