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공항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e-오퍼레이션'(전자적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운영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관계기관간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 출입국정책추진단은 워크숍에서 모든 승객을 잠재적 위험인물로 간주하는 현행 출입국심사 방식의 개선을 위해 신고서 제출 생략, 자동심사시스템 도입 등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테러와 불법입국, 인신매매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승객정보분석팀(PAS)과 인천공항 특수조사과, 관련 사법기관간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추진단은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말 행정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올 2분기부터 출입국 빈도가 높은 승객에 대한 출입국심사우대제도(I-PAS) 도입과 출국시 사증확인제도 폐지, 여권자동판독기(MRP)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하물 분실사고 방지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무선주파수인식칩(RFID)을 이용한 수하물 분실방지 시스템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월부터 김포공항 등 일부공항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삼성SDS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여권 개발과 관련, 여권 위·변조 방지를 위한 생체인식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스마트카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여권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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