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전월(0.29%)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0.23%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음교환액은 11조4천696억원으로 전월(14조3천20억원)에 비해 2조8천324억원 감소했으며 부도금액도 262억원으로 전월(418억원)에 비해 156억원 감소했다.

금융결제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안산이 전월 0.75%에서 1월 0.39%, 의정부는 0.68%에서 0.49%, 안양은 0.36%에서 0.17%로 하락한 반면, 수원은 0.11%에서 0.21%, 성남은 0.17%에서 0.18%로 소폭 상승했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은 무거래 및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금액은 각각 185억원 및 33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70.6% 및 12.6%를 차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도소매·숙박업은 전월 110억원에서 1월 31억원으로, 제조업은 168억원에서 138억원, 건설업은 80억원에서 53억원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1월중 도내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6개로 전월에 비해 10개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월 24개에서 1월1월 16개, 개인사업자는 12개에서 10개로, 모두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1개에서 11개, 도소매·숙박업은 8개에서 5개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3개에서 7개로 증가했다.

1월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전월의 609개에서 768개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전월 73개에서 1월 131개, 안양은 76개에서 111개, 수원은 159개에서 179개로, 모든 지역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1월중 도내 부도법인수는 16개로 전월(24개)에 비해 8개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안산이 8개에서 1개, 의정부는 4개에서 2개로 감소한 반면, 성남은 1개에서 4개, 수원은 3개에서 5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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