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웅 의원

선거대책위원장 맡은 바 없다

이호웅(열린우리당·인천 남동을)의원은 16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4·2 전당대회와 관련,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은 바 없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의원은 “장영달 의원이 재야파에서 본인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임시지도부인 상임집행위원 겸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준비위원장직은 엄정중립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전국대의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리”를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

새로운모색 모임가져

송영길(열린우리당·인천 계양을)의원과 `새로운 모색' 소속인 김영춘 이종걸 의원은 지난 15일 저녁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했던 한 인사는 “이날 모임에서 입장차만 확인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새모색은 이에 따라 오는 21일 다시 모임을 갖고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했지만 각 후보들이 각자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송영길 의원은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선 의원

민생국회로 가야 한다

김영선(한나라당·고양 일산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6일 당내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은 북핵정국이다”며 “국가보안법은 북핵정국과 정반대로 부딪힌다. 여당도 이법을 내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안보와 민생이 굉장히 심각하다. 민생국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대표는 “지금 먹고사는 문제도 굉장히 힘들고, 경제도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민생의 주름살을 펴는 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덕룡 원내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민생국회로 만들자”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이종걸 의원

당의장 단일부호 호소

이종걸(열린우리당·안양 만안)의원은 16일 `새로운모색' 모임과 관련,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경쟁력과 득표능력도 고려해서 단일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원웅 유시민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 3명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참여정치연구회도 후보간 교통정리가 여의치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참정연은 이번 달 말 후보 단일화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전국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결론을 내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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