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도당위원장 출마예정자)의원

북핵 청문회 개최 반대

김현미(비례대표,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예정자는 17일 한나라당이 북한 핵보유 선언과 관련해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는 데 대해 “북핵 문제를 정쟁화하려는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 청문회에서 진실을 규명하려면 북한 당국자를 직접 불러놓고 조사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갚라며 “지금은 정쟁할 때가 아니라 관련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도록 노력할 때”라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

수요모임 사무국 마련키로

정병국(양평 가평) 한나라당 수요모임 대표의원은 17일 “그동안 너무 공부모임 위주로 하다 보니까 당의 변화와 정치개혁에 대해 소홀했다는 평가가 있었다”면서 “당내 정치개혁의 추동세력이 돼 보자는 데 회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개혁성향의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은 지난 14, 16일 잇따라 모임을 갖고 정치적 결사체로서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회 근처에 사무국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의원총회과 국회 상임위 활동 등 정치현안에 대해 개인의 의견보다 수요모임의 조율된 견해를 제기키로 했다.


김진표 부총리

국회 사회·문화분야 답변

김진표(열린우리당·수원 영통지역 국회의원)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7일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근태 보건복지 장관 등 관계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질문 국회의원으로는 열린우리당 장향숙 김영춘 장복심 이광철 이기우 의원과 한나라당 김병호 배일도 이명규 이주호 의원, 민주당 손봉숙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이 질문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치고 18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유시민 의원

도당 위원장자리 위험

유시민(열린우리당·고양 덕양갑)의원이 맡고 있는 경기도당 위원장자리에 당권파 김현미(열린우리당·비례대표,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의원이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또한 참정연은 김태년(성남 수정)의원과 김희숙, 김두수 현 중앙위원을 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재야파는 이기우(수원 권선) 문학진(하남)의원을 출마시켰고, 당권파는 이종걸(안양 만안)의원도 전대 출마를 포기할 경우 도당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위원장자리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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