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양시대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의 요람-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안봉주)는 70회 졸업생 1만281명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수목적고로 꿈과 보람이 있는 즐거운 학교만들기에 1천여 학생과 교사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해양과학고는 해양정보·자원, 식품가공, 기계·냉동의 3개 계열에 ▶해양산업 ▶해양정보통신 ▶수산물유통 ▶양식경영 ▶해양레포츠 ▶식품조리 ▶식품가공 ▶기관정비 ▶산업설비 ▶냉동고압가스 시스템 ▶공조시스템 등 11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2002학년도 졸업생의 자격증 취득률이 162%에 달하고 있으며 전국 유수업체에 희망자 전원이 취업하고 있다.
 
특히 폭 넓은 동일계 특별전형 입학 및 연계대학 무시험 입학의 대폭적인 확대로 대학진학이 유리한 것도 장점이다.
 
2002학년도 대입에서는 진학희망자의 96%가 진학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교육과정 자율운영 실험학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는 교육부 지정 `교육과정 자율운영 실험학교'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율적 진로선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특기와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열린 학교로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간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수·해운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수·해운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직업 기초 인력 육성을 위해 1999년부터 실험학교를 운영, 많은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실업교육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실험학교 운영은 코스선택형 교육과정운영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자율적 진로선택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교생활 만족도가 향상되고 이것이 곧 교육경쟁력으로 이어져 수·해운교육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색사업

▶국제교류학습=일본 토야마현립해양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학습을 운영해 매 학년도 실시되고 있는 승선실습을 국제항해실습으로 확대 실시하고 한·일간국제우호증진 및 일본문화체험을 통해 세계인의 자질을 배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과 5월 토야마해양고 학생 30명과 교사 6명이 학교를 방문했고, 7월에는 해양과학고 학생 70명과 교사 3명이 토야마를 방문했다.
 
▶국제항해실습=매 학년도에 운영하는 승선실습을 국제교류학습과 연계해 국제항해실습으로 전환해 제주항에서 토야마항간의 12박13일간의 항해실습을 실시했다.
 
국제항해실습은 선상생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항해 및 선박기관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프로제트 학습과 실고 대제전=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해양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연구활동은 3학년2학기 9월부터 산업현장 실무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팀당 5~6명씩 33개팀이 구성된다.
 
각 팀마다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연구계획서를 발표해 연구주제의 타당성을 검증받은 후 참고문헌과 인터넷 등을 통한 학문적 자료분석과 현장탐색을 통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작품발표는 2개월간의 프로젝트활동의 결과를 공개하는 행사로 표창 및 상품이 수여되며 우수작품은 인천 실업계고대제전에 전시된다.

◇신입생 선발

인천해양과학고는 타 실업계고교와는 달리 학과 구분없이 내신 및 면접으로 350명을 선발해 1년 동안의 탐색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시 적성 및 능력에 맞는 전공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원 출신학교 내신성적, 면접, 신체검사에 의해 전형하며 수·해양관련 종사자의 자녀 및 각종 대회 입상자는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정원의 20% 범위내에서 특별전형으로 우선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4일부터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ars.hs.kr)를 참고하면 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