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청소년들에게 고전명작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수능대비 기획공연 `김유정의 봄봄봄'을 전국의 고교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유정의 `봄봄봄'은 수능시험에서 고전 문학작품 내용이 지문으로 많이 인용됨에 따라 시험에 대비해 고전작품을 읽어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획한 작품으로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 `금따는 콩밭', `소낙비'를 옴니버스식으로 연극화한 것이다.

지난해 메세나(Mecenat)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우림건설이 공연비 7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미 가평 조종중·종합고, 대구 경북고, 경산여고와 진량고 등 전국 4개 학교에서 공연을 마쳤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나머지 20개 고교를 선정해 오는 4월말까지 `김유정의 봄봄봄' 무료 공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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