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는 24일~다음달 9일까지 신춘 기획전 `야생화 전'을 마련한다.

인천지역의 서양화, 한국화, 도예, 사진작가 11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들판에 자생하는 들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한국화가인 이의재, 이창구는 `수선화'와 `구절초'를 한지에 담아냈고 서양화가 감유정, 김진란, 박충의, 이강화 등은 독특한 자기만의 표현 기법과 색으로 야생의 꽃들을 그려낸다.

판화가 김경배, 오경영은 절제된 판화의 기법으로 들꽃의 수수한 멋을 표현하며 도예가 이은재, 이진숙은 직접 자기에 야생화를 표현하거나 야생화를 담아내는 작품을 소개한다.

사진작가 강춘기는 야생의 꽃을 담아낸 사진 10여점을 전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갤러리 내에는 작품들과 함께 천연 야생화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에게 새봄의 기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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