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니시리즈 '쾌걸춘향'이 1월 3일 방영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는 1일 '쾌걸춘향' 마지막회 방송분의  가구시청률이 3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도 이 드라마의 최종회 시청률을  최고 기록인 31.1%로 집계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쾌걸춘향'의 시청률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전 춘향전의 2005년 판으로 관심을 모았던 '쾌걸춘향'은 유치하다는 일부  비난도 있었지만 빠른 전개와 고전과는 상반된 캐릭터 설정 등으로 2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최근 남자 스타들의 잇따른 군입대로 남자 배우 기근현상에 허덕이던 방송계에서는 재희, 엄태웅 등이 이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는 점을 값진 수확으로 꼽고 있다.
   

주로 차갑고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한채영도 이 드라마에서 밝고 명랑한 춘향 캐릭터를 연기해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같은 날 70회로 조기 종영한 MBC '영웅시대'는 각각 22.5%(닐슨미디어리서치)와 21.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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