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가 올해 2005대한민국난전시회(10~20일),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4월16~30일), 2005대한민국국화전시회(10월15~30일) 등 다양한 화훼전시회를 호수공원내 고양꽃전시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꿈결속에 꽃세상'을 주제로 개막될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의 서막을 여는 행사로 웅장하게 준비되고 있다.

행사장입구를 들어서면 백설공주, 콩쥐팥쥐, 걸리버여행기, 햇님과 달님 등 모스토피어리로 꾸며진 동화나라가 경쾌하게 펼쳐진다.

꽃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화사한 오브제 아취로 꾸며진 주 출입구와 소담스런 입구조경이 정겹게 맞고 이어지는 `사랑의 정원'에는 농기구, 폐자재 등 생활자원을 활용한 생활정원과 형형색색의 꽃으로 연출된 조형예술정원이 화사하다.

동선을 따라가면 `꿈의 정원'이 이번 꽃전시회의 주제인 `꿈결속에 꽃세상'을 한껏 뿜어낸다.

각종 오브제를 활용한 항아리벽천정원, 깜찍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개념의 실내정원, 관엽식물을 토양이 아닌 하이드로본을 사용해 물정원과 함께 연출하는 실내수경정원, 자연을 주거공간에 끌어들이는 베란다정원과 주택정원, 수생식물로 가득한 연못위로 조형된 유리꽃다리, 열대우림의 식충식물 생태를 전시한 식충식물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희망의 정원'은 자연과 생활을 하나의 공간에 꽃속에 묻힌 시골마을 전경을 연출한 자연학습정원과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화훼정보지식관 등이 마련된다.

꽃 전시관을 나오면 정감이 넘치는 `전통정원'과 새로운 감각으로 연출한 `현대정원'이 출구를 향하는 발길을 잡는다.

이번 꽃전시회에는 일본식 조경의 진미를 선사할 Isamu Garden(일본)과, 예술로 되살아난 Dry flowers(오스트레일리아) 등 6개국 42개 업체가 참여하며(국외 5개국 10개업체) 200만불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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