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나운(35)이 오는 23일 결혼한다.
김나운은 23일 낮 12시 서울 반포동 센츄럴시티웨딩홀에서 조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185㎝에 호남형인 예비 신랑은 현재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결혼식은 송자 대교 회장의 주례와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를 진행된다. 또 가수 홍경민이 축가를 부를 예정.
김나운은 2일 “(예비 신랑과는) 친구들의 모임을 통해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였는데 작년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 시작했다. 이해심도 많고 더 없이 좋은 분이다”며 웃었다.
그러나 그는 “(예비 신랑이)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어 자세한 신상이 공개될 경우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다. 이해해달라”며 조씨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나운은 “작년 12월25일 시아버님 생신 때 시댁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청혼을 받았다. 시어머님이 프로포즈 반지를 직접 주셨다. 너무 행복했다”고 귀띔했다.
1989년 MBC 공채 17기로 출발한 김나운은 `완전한 사랑', `여인천하', `불꽃', `노란 손수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 일일극 `어여쁜 당신'을 비롯,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 KBS `스폰지'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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