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베스트셀러 소설 '칼의 노래'가 올해 독일어로 번역된다. 지난해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김영하의 소설 '검은 꽃'은  영어로, 또다른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스웨덴어로 번역된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은 4일 올해 1.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자로 '칼의 노래'의 독일어 공동번역을 신청한 하이디 강(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과 안소연(연세대 독문학과 강사) 씨 등 모두 8개 언어권 11건을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1천500만원이 지원되며, 번역이 완료되면 해당 언어권의 현지  출판사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언어권별 번역지원작과 원작자는 다음과 같다.
   

▲영어 = 검은 꽃(김영하) ▲프랑스어 = 부초(한수산) ▲독일어 = 칼의 노래(김훈), 박희진 시선(박희진) ▲러시아어 = 연암집(박지원), 삼국유사(일연)  ▲몽골어= 춘향전(작자미상) ▲스웨덴어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김영하)▲우크라이나어 = 한국문학단편선(김동인 외) ▲중국어 = 옛우물(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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