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조현동(http://cafe.naver.com/hdcho)의 개인전 `새봄, 꽃의 향기'가 10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조 화백은 이번 개인전에서 현대적 조형성과 분채와 수묵, 석채를 사용하는 전통 표현기법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채색화에 담아 선보이게 된다.

노란색과 보라색, 초록색과 갈색의 파격적인 보색 대비와 함께 명-암, 천(天)-지(地), 어패류와 꽃 등의 상반되는 제재 및 소재를 한 공간에 대비시켜 시각적 긴장과 자극을 유발시킨다.

반면, 여러 개의 화판을 이어 붙이는 방법으로 면을 분할하는 화면의 구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여백에 해당하는 공간에는 정적인 의미를 부여해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자연-순환'이라는 생명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전하고 있다.

신세계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개인전은 새 봄을 맞아 꽃 향기 그윽하게 생명의 태동을 알리는 작품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일본 등 국내외에서 15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6회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대불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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