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최근 막을 내린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 국제영화제)의 `비평가 주간' 섹션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일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프로그래머에 따르면 `올드보이'는 7일까지 포르투갈 오포르토에서 열린 이 영화제의 비평가 주간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차지했다. 이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사이드웨이'(알렉산더 페인)가 수상했다.

한편, `인어공주'(박흥식)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섹션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민병천 감독의 `내츄럴 시티'는 장편 판타지 영화 경쟁부문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올해 이 영화제에서 이들 수상작을 포함해 `청풍명월'(김의석), `아라한 장풍대작전'(류승완) 등 모두 10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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