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주군은 1억1천400만원을 들여 여주군 흥천면 복대리에 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인 조선시대 문신 이민곤의 영정을 보관할 10평 규모의 사당을 건립한다.

이민곤 영정은 2점으로 관복과 유복을 입고 좌상을 하고 있는 형상이며 비단재질에 당채로 채색돼 있으며, 18세기 중엽인 특징인 사대부상 형식으로 필선이 능숙해 조선후기 초상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민곤(1695~1756)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이고 연천군 연지 반석방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후이·호는 임은 이며, 세종대왕의 8째 아들인 영응대군의 8대손이다.

1746년 보령현감때 `황극연의'를 지어 왕에게 왕도정치를 촉구하기도 했으며, 1755년 사간이 됐을 때 이천보(李天輔)를 탄핵하다가 귀양가는 조종보(趙宗輔)를 신원하는 상소를 올려 언로를 막는 것은 망국의 근본이라 직간하다가 거제로 귀양갔다. 저서로는 `임은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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