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난 2월 타계한 한국화의 대가 고 월전(月田) 장우성 화백의 작품과 소장유물을 전시할 이천시립 월전미술관건축물 형태가 결정됐다.

이천시는 5개 업체가 제출한 시립 월전미술관 건립 건축현상설계공모 심사결과 ㈜삼우동인 건축사무소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은 원형광장을 통해 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학의 날갯짓을 모티브로한 친환경적이고 독창적인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53억원을 들여 관공동 설봉공원 113평에 연면적 600평 규모의 시립 월전미술관을 오는 6월에 착공, 2006년 개관할 예정이다.

미술관에는 월전미술문화재단 소유 월전의 작품 117점과 단원·겸재·추사 등이 그린 소장 작품과 유물 1천532점을 기증받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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