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는 4월부터 4억원을 들여 공공기관 옥상과 도로변 방음벽 등 도심 속 드러나지 않는 공간에 식물을 심어 녹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태평4동사무소와 산성동·중동 복지회관 등 공공건물 4곳을 시범사업대상 건물로 정해 옥상에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늘목과 야생화를 심고 놀이터와 정자를 만들어 옥상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건물에 대한 구조안전성 검토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와 성남대로변 방음벽 및 옹벽 등 20여곳에 담쟁이·인동·능수화·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고 식물 등반보조대를 설치하는 `벽면녹화' 사업을 벌인다.

벽면녹화에는 덩굴식물이 성장해 벽면을 덮기 전까지 시각적 효과가 있는 목재와 와이어 등 보조재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