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연륙교가 다음달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제2연륙교 사업이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5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DA개발(영국 AMEC 51%, 인천시 49%)이 2조1천10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제2연륙교는 길이 21.4㎞(영종도 배후단지∼제2경인고속도로), 왕복 6차로 규모로 2009년 완공된다.

제2연륙교는 지난해 8월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중앙 교각 사이의 거리가 700m로 건설될 경우 선박운항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800m로 늘리기 위한 재설계 작업 등으로 지연됐다.

제2연륙교가 완공되면 현재 인천 도심에서 1시간 거리인 인천국제공항이 15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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