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시가 제안사업으로 추진한 `동북아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항공화물 RFID(전파식별·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범사업'(본보 3월23일자 1면 보도)이 정보통신부 2005년도 RFID 적용 선도사업 시범사업과제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동북아물류중심 구축을 위해 국제적 경쟁력이 있고 파급효과가 큰 항공화물에 RFID를 적용하는 항공화물 추적통제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정보통신부에 RFID사업을 제안해 시범사업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2005년도 RFID적용 선도사업'으로 지난달 25일까지 40개 국가기관 및 단체에서 46개 사업을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기관과 12개 사업을 선정, 2차 사업제안 발표심사를 거쳐 6개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8일 예산지원 및 사업범위를 확정하기로 했다.

RFID 기술은 정보통신부 IT839전략의 주요 사업으로 각종 물품에 소형 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실시간 전송·처리하는 차세대 IT기술로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항공물류의 선도 경쟁력 기반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사업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모두 6단계의 항공화물 지식기반 물류체계 구축사업을 정보통신부 중장기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세관,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적사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1단계 사업 22억 원 중 1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시는 최대 50대 50의 매칭펀드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비 1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공항 화물터미널 및 수하물 부문과 영종도자유무역지역, 반도체·휴대전화 등 항공화물 생산·제조기업 및 단지, 국내항공화물 운송, Sea&Air 복합운송 등 2∼6단계 사업에 지속적인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매년 10억 원의 사업예산을 본예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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