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낭독의 발견'(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35분)이 27일 밤 서강대 장영희 교수를 낭독손님으로 초대했다.
   

암 투병 중에도 지난 3월 강단에 다시 올라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줬던 장 교수.  이번주 '낭독의 발견'은 그의 일상과 애송시 등을 담아 전한다.
   

장 교수는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와서 좋다"며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채 칩거생활은 했던 독특한 시인의 삶도 소개한다.
   

"독자로부터 받은 편지 중 가장 인상 깊었다"며 지난 1월 어느  수인(囚人)에게서 받은 편지도 낭독한다. 글은 부족한 것 보다는 가진 것,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며 더 큰 일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내용.
   

'낭독의 발견'팀은 서강대를 찾아 학생들과 수업하고 연구실에서 일상을 보내는 장 교수의 학교 생활을 담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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