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일반해면어업 어획량 중 서해에서의 어획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가 하면 주요 다획성 어종위 변화 등 어획상황이 질적·양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지난 25일 언론 및 연구, 교육기관 등에 배포한 어황전망 등을 수록한 `황해 해·어황 정보'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연근해 일반해면어업 어획량 중 서해에서의 어획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또한 어류어획량 및 어획비율의 지속적인 감소, 패류 어획비율의 증가, 주요 다획성 어종의 변화 등 서해에서의 어획상황이 질적·양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서해 어획상황의 질적 및 양적 변화는 회유성 어종이 서해로의 유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1890년대 이전 서해 전체 어획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던 참조기와 갈치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멸치의 어획량은 최근 급격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서해 전체 어획량의 15%인 2만여 t이 잡혀 최고의 다획성 어종으로 등장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