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경기CTO포럼이 300여 명의 도내 중소기업CTO 및 과학기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CTO(최고기술경영자) 및 도내 과학기술인간의 정보교류활성화와 급변하는 기술, 경영환경에 전략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이번 포럼은 `러시아 원천기술 도입과 상용화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ISTC에 파견 근무중인 과학기술부 박진선 서기관의 주제 발표가 열렸다.

박 서기관은 “러시아는 RAS산하에 450개 연구기관과 6만2천여 명의 과학자가 핵심연구를 진행중”이라며 “러시아 전체에는 3천900개 연구기관에 87만 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로, 항공우주, 재료, 광학, 신약개발 등 기초 원천기술과 군수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서기관은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 첨단과학기술의 마지막 보고로서 우리나라가 21세기를 주도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러시아 과학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중기센터 한정길 사장은 “센터는 러시아 원천기술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러시아과학기술도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이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CTO포럼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CTO 및 도내 과학기술인간의 정보교류활성화와 급변하는 기술, 경영환경에 전략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7월 제1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8번째를 맞이하는 등 경기도 과학진흥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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