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 전무) 한가족플라자 광장에서 카자흐스탄 크르오르다대학교 산하 디다르 민족가무 초청 공연을 가졌다.

디다르는 창립 15주년을 맞은 단체로 수 차례 해외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2003년 이스탄불 국제민족가무경연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단은 20여 명으로 구성, 음악과 무용 등 20여 편의 카자흐스탄 민족 예술을 소개했다.

이들의 공연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이후 활성화 된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의미로 새롭게 발족된 한국카자흐스탄학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총 1시간 가량의 공연을 책임진 크즐오르다국립대학교 민족가무단 디다르의 타타니야 블라디므로브 단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 안에서 공연을 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한 뒤 “삼성전자같은 글로벌 일류기업은 아시아인의 자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카자흐스탄과 삼성전자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했다.

공연을 기획한 삼성전자 성전회 최두열 부장은 “최근의 디지털기술은 감성이 무엇보다 중시된다”며 “첨단기술에 글로벌 감성을 더하자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공연단은 삼성전자 공연은 물론, 강남대, 세계도자기비엔날레, 경기국제인형극축제, 인천세계어린이 민속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 뒤 다음달 2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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