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중기 성장의 동반자로"

 

기술.사업성 뛰어난 업체 방문 서비스

영업망 대폭 확충 밀착 지원 체제 구축

일부 대출금 금융기관 출연 의무화 추진

현재 '4억원 한도' 보증 확대 道와 공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고양지점을 28일 열고 미래 비전인 선진 종합신용보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편집자 주〉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보증하고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신보의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본다.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 총력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공격적 보증 서비스 확대 사업을 위해 `찾아가는 보증

▲ 박해진 이사장이 기업현장을 방문, 경영애로 등을 경청하고 있다.
서비스 개념'을 도입, 도내 각 지점과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고객의 수요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영업망을 확충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지역밀착 보증지원 체제를 확립,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 특별지원 정책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직접 찾아가서 지원하는 보증을 통해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지원 활성화로 도 중소기업지원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제조기업에 대한 보증 확대, 소상공인보증지원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안산지점이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28일 고양지점의 개점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금 일부 금융기관 출연 의무화 추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손학규 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대출금의 일부를 금융기관이 의무적 출연과 신용보증한도를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중앙신용보증기관은 기업의 채무보증에 따른 보증 손실액의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받고,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대출금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출연받아 보증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자체의 출연금에 의존하는 가운데 정부보조금은 매년 감소하고 있고, 오는 2007년부터는 정부 보조금도 중단될 상황에 처해 있으나 금융기관의 출연은 법적인 규정이 없어 중앙신용보증기관에 대해 보증재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이 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대출금의 일부를 금융기관이 의무적으로 출연하도록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을 경기도와 합의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용보증한도 상향 조정
 

▲ 경기신보 기업협의회의 중소기업편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현재 4억 원으로 제한돼 있는 보증한도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와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이와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보증한도가 확대돼야 한다”며 “현재 보증한도가 4억 원으로 제한돼 있어 시설투자 등 기업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어 보증한도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석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도 이같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적극적 보증 서비스 제공에 제도개선과 보완책을 마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임할 것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격적 보증 확대와 철저한 사후관리
 

사고가 불가피한 신용보증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공격적인 보증 확대와 철저한 사후관리, 사고채권에 대한 적극적 회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보증서비스 확대 공급에 따른 대위변제율 증가를 막기 위한 대비책 마련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우선, 분기별로 사고 원인 및 유형을 분석하는 보증 피드백을 실시하면서 사후관리 지도업무 교육을 통한 지점별 사후관리 전문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직원 회수보상급제도 시행을 통해 자체 회수활동을 독려하면서 소상공인 자체 신용회복지원제도 및 특별채무감면제도 시행으로 사고 발생 후에도 지속적인 회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평가위원회에 내부인력이 아닌 외부전문 평가인력을 최대한 확충,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심사 과정에서의 내실화를 유도,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 인터뷰〉

"현장 중심 보증 서비스 전국 으뜸 신보 발돋움"

올 4200억 보증 공급 목표

   
▲ 박해진 이사장

기업 체감만족 경영 지도

우수 전문인력 집중 육성

“경기신보의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강화해 `세계속의 경기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건설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올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새로 취임한 박해진 이사장은 지난달 초 안산지점 개점에 이어 28일 경기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지점 개점을 통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신용보증서비스를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올 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8천544건보다 17%나 증가한 1만여 건에 4천200억 원의 신용보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그 대표자에 대한 신용조사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보증 중소기업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경영지도와 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우수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3월 안산지점을 개점한데 이어 이번에 고양지점 개점으로 영업망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우량기업 발굴과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통해 적극적 신용보증지원을 실시하고, 건실한 신용보증으로 보증자산의 건전화를 도모함은 물론, 기업감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고양지점은 개성공단 및 파주의 LCD단지 유치 등으로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지가 되고 있는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양 및 파주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신용보증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보증공급의 양적확대 및 질적개선과 더불어 해외의 선진보증기관을 벤치마킹 해 다양한 경영지원 프로그램개발 등 전국 제1의 선진종합신용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공과 번영에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필기자 sp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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