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제작 씨즈엔터테인먼트)가 2002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에 선정됐다고 문화관광부가 2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해상 SF물인 TV시리즈 「바다의 전설장보고」(제작 서울무비, 감독 이종경 외 6명)가 뽑혔다.

지난 95년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으로 시작 올해 8회째를 맞아 명칭을 변경한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은 장편, 단편(광고 포함), TV시리즈, 플래쉬ㆍ웹ㆍ모바일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에는 ▲장편=「엘리시움」(빅필름, 권재성) ▲단편=「리사이클링」(박재모) ▲TV시리즈=「레카」(드림픽쳐스21, 김일권) ▲플래쉬ㆍ웹ㆍ모바일=「징기징고」(싸익스, 최진영)가 각각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삐」(김도형), 「여름」(김정화) 등 6편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한국애니메이션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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