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박호군 총장은 2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중국 하얼빈공대 왕수국 총장, 장소매 국제교류처장, 정명동 국제교류처 과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대학간 국제통상 분야의 학생 교환교육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1995~1998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였으며, 2000년, 2002년 교환학생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바 있다.

주요 교류활동으로는 1997년부터 2005년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인천대 학생 141명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으며, 하얼빈공대에서도 123명의 학생들이 초청돼 수업을 받은바 있다.

올 5월 현재 인천대학교 학생 20명이 파견되어 있으며, 하얼빈공대 학생 14명이 초청돼 재학 중이다.

협정서에 의거 인천대는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에, 하얼빈공업대학은 2006학년도와 2007학년도에 매회 20명씩 교환학생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교환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대방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1년에 2회 이상 산업시찰 및 문화유적지 관람 등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본 국제통상 분야 협정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의 석사 연구생 배양을 위해 졸업 후 상대 대학의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인천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 국 36개 대학과 활발한 국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매년 160여 명의 학생들을 외국 대학에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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