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시장 강현석)는 4일 덕양어울림내 청소년문화의 집인 `높빛마슬'을 개관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높빛마슬'은 고양시의 청소년을 위한 공공시설로 2003년 7월 문을 연 고양시청소년수련관 이후 고양시의 두 번째 청소년 문화시설이다.

고양문화재단이 지난해 말 고양시로부터 청소년문화의 집 운영을 위탁받아 최근 `높빛마슬'로 이름을 정하고 4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다양한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관행사 `높빛마슬 여는잔치'에서는 `높빛마슬 옆 그림들'이라는 제목의 라인테이프를 이용한 참여형 설치미술전, 방명록을 대신한 `높빛소망나무 만들기' 행사를 비롯, 희망종이 비행기 날리기, 각종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는 풍성한 개관 잔치가 열린다.

또한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일 성악교류무대 `청소년을 위한 한·일 6인 6색 음악회(가제)'가 오는 26일 마련돼 한층 수준 높은 잔치가 될 예정이다.

`높빛마슬'은 지·덕·예·체의 기본 덕목을 기르기 위한 수양교육, 고양시 청소년 문화지원센터, 전문가를 통한 분야별 지원, 자기계발 전문교육 등 학교 밖의 다각적인 활동을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

`높빛마슬'은 문화예술시설과 체육시설이 함께 있는 덕양어울림누리내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문화, 체육, 자연환경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높빛마슬'은 덕양어울림누리 내 문화센터인 `별따기배움터'의 지상 1층 220여 평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높빛마슬'은 이야기 공간인 `이야기 사랑', 작은 도서관 기능의 `책사랑',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너른그물사랑', 동아리활동 및 소규모 프로그램, 토론을 위한 `모임방', `슬기가람' 등을 포함해 7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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