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집으로…」가 개봉 3주차 주말까지 12만6천263달러를 벌어들이며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영화의 투자사 튜브픽쳐스가 4일 전했다.

개봉 첫주 3개 관에서 개봉됐던 「집으로…」는 2,3주차에 5개 관에 내걸렸으며 오는 7-8일 주말에는 15개 관으로 확대 개봉될 계획이다.

「집으로…」는 지난 5월 23만 달러(약 3억원)의 판권료와 흥행 수익을 튜브와 파라마운트가 6:4로 나누는 조건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미 메이저 배급사인 파라마운트사에 팔렸다.

튜브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와 같이 미국 관객들 사이에서도 점차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파라마운트 클래식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미 흥행 전망을 높게 봤다.

파라마운트 클래식은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집으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인터넷 영화사이트 IMDB의 네티즌 평점에서도 10점 만점 중 8.4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이정향 감독과의 인터뷰기사를 실으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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