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송초교를 비롯, 초등학교 11개 교 및 중학교 4개 교 등 총 15개 교에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숲조성사업을 실시해 학교 및 주변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매송초교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 고흥길 국회의원, 이태순 도의원, 성남시교육장 등 기관단체장 및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숲 개장식을 가졌다.

분당구 이매1동 탄천변에 위치한 매송초교의 환경은 주변 경관에 비해 푸른 나무들이 적어 시각적으로 삭막해 보이던 교정을 이번 공사를 통해 소나무와 같은 사철 푸른 상록수와 가을철 낙엽이 지는 낙엽수 및 산철쭉 등 꽃이 피는 관목과 학생들의 교육효과가 기대되는 백리향 등 야생초화류를 심어 푸르름이 가득한 교정으로 꾸몄다.

또한 생태연못을 비롯해 걷고 싶은 산책로를 만들어 푸르름속에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학교를 조성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수정구 태평동 소재 태평중과 중원구 금광동의 금광중에서도 학교숲 개장식을 열어 회색빛 삭막한 도심의 학교 교정에 푸른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진 숲교정을 조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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