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존 조(33.조요한)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미국 영화 '해롤드와 쿠마'(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STLE)가 다음달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수입사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상영관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중급 규모의 스크린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럴드와 쿠마'는 인종과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친구들인  해럴드와 쿠마가 어느날 허기를 느껴 맥도널드와는 또 다른 햄버거체인점  '화이트캐슬'에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이 영화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7위로 데뷔한 바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드물게 이 영화에서 아시아계로서 타이틀 롤을 맡아  화제가 됐던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 '빅 팻 라이어(Big Fat Liar)' 등의 영화와 '펠리시티(Felicity)'와 '오프 센터(Off Center)' 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는 떠오르는 스타로, 지난해 미국의 피플 지(誌)가 뽑은 '매력남 50인'(50 Hottest Bachelors)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 존 조의 내한 여부는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 수입사는 "정확한 상영 일정을 확정한 뒤 초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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