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역사학회 주관으로 광복 60년 종합학술대회(제5차)를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포천시 광릉내의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광복 60년 한국역사학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 심포지엄은 광복 이후 60년 간에 걸쳐 역사학 전반에서 거둔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한국의 역사학이 나아갈 방향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첫째 날에는 고대사, 중세사, 근세사, 근현대사로 나누어 한국사 전반에 걸친 성과를 고찰하고, 2일째는 오전에 서양사, 동양사(중국사, 일본사) 분야의 연구성과를 살펴본다.
 
그리고 오후의 종합토론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역사학의 성과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대회는 광복 이후 한국역사학의 연구성과를 총 정리한다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한국 역사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광복 60년을 기리는 뜻깊은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 심포지엄 결과는 단행본 출판과 함께 한·일 역사심포지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독도문제 등으로 연계·확장해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시키는 한편, 일선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광복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광복 60년을 기념해 9차에 걸친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심포지엄은 제5차 사업이다.
 
앞으로도 10월 말까지 한국여성학회와 한국민족운동사연구소 등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 등 4개 행사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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