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호군)는 31일 오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인천시 남구와 상호협력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한다.

인천대와 남구가 맺는 관·학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 1사 전담교수제의 시행 ▶지역산업의 증진 및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개발 및 육성 ▶대학과 지역 기업간 교류·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시행될 `1인 1사 전담교수제'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경영을 총괄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학 교수를 전담으로 배정해 대학의 풍부한 연구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기업의 경영이나 기술개발, 마케팅 등 기업의 운영 전반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 인천대와 남구는 이 사업에 참가를 신청한 45개 업체 가운데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10개 기업의 대표(주) (영인에스오씨 김영주)와 전담교수 대표 (전기공학과 장병건 교수)가 31일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인천대와 남구는 대학도서관 및 구청행정자료실 상호개방 및 활용, 공무원 외국어교육 및 정보화교육 등을 수년간 시행했으며, 2004년도에는 제1회 미추홀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또한, 올해도 까르푸 학익점에 남구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전시 판매관을 공동 운영하는 등 활발한 관·학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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