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2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모 이발소에서 주인 서모(53·여)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서씨는 이발소 바닥에 하의가 벗겨진 채 쓰러져 있었으며, 목에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수건이 감싸져 있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세류사거리 인근에 이발소가 있는데 사람이 죽어 있다. 난 손님으로 왔기 때문에 연락처를 알려 줄 수 없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사용했던 공중전화에서 지문을 채취,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서씨의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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