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불법 부당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안양시 청소대행업체 O개발(주)소속 전·현직 환경미화원 정종화(60), 한상신(30), 김평수(33)씨 등 3명이 안양시청 후문에서 10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연맹 경기도 노조지부 회원 1천여 명은 31일 안양지방노동사무소와 안양시청 앞 등지에서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오전 9시 안양시 박달동 재활용 선별장 ▶오후 1시30분 안양지방노동사무소 앞 ▶오후 3시30분 안양시청 앞 등 3곳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조합원들은 집회에서 행자부 기준으로 환경미화원 임금을 지급할 것, 해고자 원직복직 및 부당징계 철회, 청소대행제 폐지 및 시 직영화 요구 등을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전경 5개 중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오후 5시께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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