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13일 체코대사관이 주최하는 '체코 코믹스' 전시회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874년에 그려진 체코 만화에서부터 현재 사이버 시대의  아이콘에  이르기까지 체코 만화 130여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 40여점이 전시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지배 시대부터 체코슬로바키아의 설립, 이후  공산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체코의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한 독특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960년대 정부의 강한 검열로 법정문제로까지 비화됐던 슬라프  하닥-리닥의 '브레즈네프 슈퍼맨' 같은 작품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30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홈페이지(www.kfcenter.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2-378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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