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거장 연출가 발레리 포킨이 고골리 원작의 연극 `검찰관'과 `결혼'을 수원과 서울 무대에 올린다.

포킨의 검찰관은 지난 2003년과 지난해 러시아의 골든소피트 최우수작품상, 황금마스크 최우수작품상을 연이어 휩쓴 수작으로, 포킨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러시아 `알렉산드린스키 극장' 배우와 스태프들의 오리지널 공연으로 꾸며진다.

무대 세트 또한 지난해 황금마스크 최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알렉산드로 보롭스키의 작품으로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결혼은 국내 초연되는 작품으로 역시 포킨이 연출을 맡았다.

검찰관은 오는 10, 1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과 15,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결혼은 22, 23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26,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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